
Scorpio Tankers Inc.
Call held on July 29, 2026
이번 분기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빼기 전 영업이익) 3억 달러, 조정 순이익 2억 4,400만 달러로 회사 역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어요. 특히 주목할 점은 현금 보유액이 19억 달러를 넘어섰고, 연 1% 미만 금리의 전환사채 6억 500만 달러로 기존 고금리 부채를 교체해 하루 운항 손익분기점을 업계 최저 수준인 1만 1,000달러까지 낮췄다는 거예요. 이 구조 덕분에 운임이 하루 2만 달러만 돼도 연간 2억 4,600만 달러 현금이 쌓여요.
운임이 중동 지정학적 긴장(호르무즈·홍해)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요. 실제로 6월 해상 정제품 수출량이 1년 전보다 11% 줄었고, 분기 초 기록적 고점에서 현재 하루 3만 달러대로 이미 내려왔어요. 중동 갈등이 완화되거나 러시아 제재가 풀려 항로가 단축되면 운임 하락 속도가 빨라질 수 있어요.
3분기 현재까지 LR2 선박은 하루 6만 5,000달러, MR 선박은 하루 3만 달러 이상에서 운항 중이에요. 경영진은 구체적인 수치 가이던스 대신 '하루 3만 달러 이상이 유지되는 한 의미 있는 현금흐름이 계속된다'는 방향을 제시했어요. 12월부터 MR 선박 3척이 3년 이상 장기 용선 계약에 들어가고, 내년까지 신조 선박 13척이 순차 인도될 예정이라 현물 운임이 내려가더라도 안정적인 수익 기반이 갖춰지는 구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