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레로 에너지
2026년 4월 30일 콜 기준
발레로의 이번 분기 핵심 성장 동력은 '복잡한 정제 설비'예요. 쉽게 말해, 싸고 질 낮은 원유(베네수엘라·캐나다산 중질유)를 사다가 비싼 항공유·경유로 바꿔 파는 능력인데요, 이란 분쟁으로 전 세계 정제 제품이 부족해지면서 이 능력의 가치가 극대화됐어요. 특히 항공유는 전체 경유 생산 중 30%까지 비중을 높이며 기록적인 마진을 챙겼어요.
텍사스 포트아서 정유소에서 3월에 화재가 발생해 경유 처리 설비가 크게 손상됐어요. 2분기에도 이 설비는 가동이 안 되고, 수리 일정과 비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예요. 보험으로 대부분 커버될 예정이지만, 그 전까지는 정제 효율이 다소 낮아질 수 있어요.
2분기 정제 처리량은 하루 약 274만~284만 배럴로, 포트아서 화재 영향과 베네치아 정유소 가동 중단이 반영된 수치예요. 정제 운영비용은 배럴당 약 4.85달러로 1분기(5.13달러)보다 오히려 낮아질 전망이에요. 바이오디젤(재생 경유) 판매량은 2분기에 약 3억 2천만 갤런, 에탄올 생산은 하루 470만 갤런으로 늘어날 예정이에요. 경영진은 '전 세계 정제 재고가 5년 평균 대비 3천만 배럴 이상 줄어든 상태이고, 이란 분쟁으로 재고 회복에 최소 6개월~1년이 걸릴 것'이라며 하반기까지 높은 마진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