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테어
2026년 7월 28일 어닝콜 기준
풀(수영장)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급감했어요 — 유통 채널에 쌓인 재고를 한꺼번에 털어내면서 약 1,900억 원(1억 7천만 달러) 규모의 출하가 사라진 거예요. 다만 플로우·워터솔루션 두 사업부는 관세 환급 효과를 빼도 역대 최고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어요 — 풀 부진이 회사 전체 구조 문제가 아니라는 신호예요.
풀 재고 정상화가 3분기 안에 끝난다는 전제가 흔들리면 2027년 '강한 반등' 시나리오 전체가 밀려요. 여기에 타코(Taco) 인수로 부채 비율이 순부채 기준 2.4배까지 올라가는데, 풀 매출 회복이 예상보다 느리면 부채 상환 속도가 늦어지고 추가 투자 여력이 줄어들 수 있어요.
올해 연간 주당순이익 4.60~4.80달러 가이던스는 7월 14일 사전 발표 그대로 유지됐어요.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 주당순이익은 1.05~1.08달러로 제시됐고요. 풀 사업은 올해 18~22% 감소 후 2027년에 약 1조 9천억 원(14억 5천만 달러) 수준으로 강하게 반등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어요 — 올해 재고 조정분이 내년 출하로 그대로 돌아오는 구조예요. 타코 인수는 4분기 마무리 예정이며 2027년 주당순이익에 0.10~0.15달러 추가 기여가 기대돼요.
매출은 2분기 9억3,300만 달러에서 3분기 9억7,600만 달러로 회복했고, 조정 주당순이익 1.18달러는 가이던스 상단인 1.08달러를 웃돌았어요. 다만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핵심 매출은 5% 줄었고 수영장 부문 매출이 18% 감소했어요. 플로우와 워터 솔루션의 각각 1% 성장이 이를 일부 상쇄했으며, 재고 조정이 끝난 만큼 내년 수영장 매출의 회복은 재고 정상화가 실제 판매로 이어지는지가 관건이에요.
2026년 1분기Pentair는 이번 분기에 매출 10억 달러를 넘기며 분기 사상 최고 매출과 최고 영업이익을 동시에 달성했어요. 특히 '100원 벌면 25원이 영업이익으로 남는' 수익성 지표가 16분기 연속으로 개선됐고, 주주 환원 차원에서 분기 중 약 2,9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50년 연속 배당 인상이라는 '배당 킹' 타이틀도 달성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