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드 모터
2026년 4월 29일 어닝콜 기준
포드가 가장 자랑스럽게 내세운 건 '소프트웨어·서비스 매출'이에요. 차를 팔고 끝나는 게 아니라, 차량 구독 서비스·부품·원격 수리 같은 반복 매출이 지난해 기준 약 15조 원 규모인데, 2030년까지 매년 약 8%씩 꾸준히 키우겠다고 했어요. 특히 포드 프로(상용차) 유료 소프트웨어 구독자가 87만 9천 명으로 1년 전보다 30% 늘었고, 전체 수리의 약 20%는 이제 딜러 방문 없이 고객 현장에서 직접 해결해 주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어요.
알루미늄 공급 문제가 올해 가장 큰 변수예요. 주요 알루미늄 공급사인 노벨리스 공장이 사고로 멈춰 있어서 대체 조달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고 있고, 여기에 중동 분쟁까지 겹쳐 알루미늄·철강 원자재 가격이 올라 올해 원자재 비용 부담이 약 2조 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여요.
포드는 2026년 연간 영업이익 목표를 기존보다 올려 8조 5천억~10조 5천억 원 수준으로 제시했어요. 현금흐름은 5조~6조 원, 새 공장·플랫폼 투자(설비 지출)는 9조 5천억~10조 5천억 원으로 잡았는데, 이 중 포드 에너지(배터리 저장 사업)에만 약 1조 5천억 원이 들어가요. 2027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UEV) 준비가 순조롭고, 상용차 부문(포드 프로)은 연간 6조 5천억~7조 5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3분기 매출은 2분기 483억 달러에서 495억 달러로 두 분기 연속 회복했고, 매출이 전년 대비 2% 줄었는데도 조정 영업이익은 27억 달러로 3% 늘었어요. 소프트웨어·부품 매출도 최고 기록을 세우며 분기 매출의 약 10%를 차지해, 차량 판매 외 수익원이 비용 부담을 받치는 흐름이에요.
2026년 2분기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17% 늘었어요 — 매출이 줄어도 더 비싸고 마진 좋은 차(브롱코·랩터·오프로드 라인업)를 더 많이 팔아서 수익성이 올라간 거예요. 오프로드 차량이 전체 미국 판매의 25%까지 올라왔고, 이 흐름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