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팔
2026년 5월 5일 콜 기준
페이팔의 새 CEO 엔리케 로레스가 가장 강조한 건 '소비자 중심으로의 무게 이동'이에요. 그동안 가맹점(판매자) 쪽에만 집중했던 투자를 소비자 쪽으로 다시 균형 잡겠다는 거예요. 독일에서 NFC 결제를 출시했지만 소비자 홍보·투자가 부족해 흐지부지됐던 사례를 직접 언급하며, 소비자가 페이팔을 더 자주 쓰게 만들어야 가맹점 가치도 올라간다고 강조했어요.
유럽 브랜드 결제 성장이 예상보다 더디게 회복되고 있어요. 특히 영국은 여전히 부진하고, 독일도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있어요. 여기에 유가 상승과 여행 소비 둔화까지 겹쳐 2분기 브랜드 결제 성장률이 연간 가이던스의 하단에 머물고 있다고 경영진이 직접 인정했어요.
2026년 연간 가이던스는 그대로 유지해요. 브랜드 결제 거래액은 연간 기준 소폭 플러스~낮은 한 자릿수 성장을 예상하고, 주당 순이익(비일반회계 기준)은 소폭 감소에서 소폭 플러스 사이로 전망해요. 다만 2분기는 가장 힘든 구간으로, 매출은 낮은 한 자릿수 성장, 주당 순이익은 약 9% 감소를 예고했어요. 앞으로 2~3년에 걸쳐 조직 재편과 AI 자동화로 최소 15억 달러(약 2조 원) 비용을 절감해 성장에 재투자할 계획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