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립스 66
2026년 4월 29일 콜 기준
필립스 66의 가장 큰 강점은 '상업 조직'이에요. 전 세계 6개 사무소를 통해 하루 600만 배럴의 원유·제품을 사고팔면서, 중동 혼란으로 생긴 가격 차이를 재빠르게 이익으로 바꿨어요. 예를 들어 미국 내륙 바켄 원유를 배로 뉴저지 정유소까지 옮기고, 원래 쓰던 수입 원유는 비싼 해외 시장에 팔아 이중으로 수익을 챙겼어요.
1분기에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회사가 위험 관리용으로 걸어둔 파생상품(가격 하락에 대비한 보험 같은 것)에서 약 8,400억 원 규모의 장부상 손실이 발생했어요. 실제 현금 손실은 아니지만, 가격이 계속 오르면 담보금(증거금)으로 현금을 더 내야 해서 단기적으로 빚이 늘었고, 부채 수준이 일시적으로 높아진 상태예요.
2분기 정유 가동률은 90% 초중반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해요. 화학 부문(CPChem)은 중동 공장 가동 차질로 가동률이 80% 초반으로 낮아지지만, 오히려 전 세계 공급이 줄어 폴리에틸렌 마진(제품 팔아 남는 이익)이 크게 올라 수익은 더 좋아질 전망이에요. 연말까지 부채를 약 19조 원 수준으로 줄이고, 2027년에는 목표인 17조 원까지 낮출 계획이며, 그 과정에서도 영업현금흐름의 50% 이상을 배당·자사주 매입으로 주주에게 돌려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