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BF 에너지
2026년 4월 30일 콜 기준
이번 분기 최대 화제는 마르티네즈 정유소 재가동이에요. 14개월간의 대규모 수리 끝에 핵심 설비들이 순차적으로 가동을 시작했고, FCC(핵심 정제 장치)도 이번 주말 완전 가동을 앞두고 있어요. 중동 분쟁으로 글로벌 석유 제품 공급이 극도로 타이트해진 바로 지금, 캘리포니아 시장에 풀 가동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된 거예요.
1분기에 파생상품(헤지) 손실이 약 2,400억 원(2억 달러 이상) 발생했어요. 마르티네즈 재가동을 앞두고 재고를 대량 비축해 뒀는데, 그 사이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가격 방어용 헤지 포지션에서 손실이 난 거예요. 다만 절반 정도는 2분기에 실제 정제 물량이 팔리면서 상쇄될 예정이에요.
경영진은 2분기·3분기 전망을 '역대급'이라고 표현했어요. 중동 호르무즈 해협 분쟁으로 하루 1,500만 배럴의 원유와 500만 배럴의 석유 제품이 묶이면서 미국 정유사가 전 세계 수요를 채워야 하는 구조가 됐거든요. 마르티네즈 완전 가동, 토런스 정기보수 완료, 2분기·3분기 정비 일정 없는 '클린 런웨이' 덕분에 PBF는 이 수혜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위치예요. 비용 절감 프로그램(연간 3,500억 원 목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초과 현금은 부채 축소에 우선 사용할 계획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