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크
2026년 4월 30일 콜 기준
머크의 핵심 성장 엔진은 단연 항암제 키트루다예요. 이번 분기에만 80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고, 유방암·자궁경부암·방광암 등 점점 더 많은 암 종류에서 쓰이고 있어요. 여기에 20개 이상의 신제품 출시가 동시에 진행 중이라, 경영진은 2030년대 중반까지 이 신제품들만으로 700억 달러 이상의 매출 기회가 열린다고 자신하고 있어요.
가다실(자궁경부암 백신) 매출이 중국·일본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22% 줄었어요. 또 이번 분기에 인수한 시다라 테라퓨틱스 관련 9조 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주당 순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실제 사업이 나빠진 게 아니라 인수 회계 처리 때문이에요. 앞으로도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한 인수가 계속될 예정이라 단기 비용 부담은 이어질 수 있어요.
머크는 2026년 연간 매출 전망을 658억~670억 달러로 올려 잡았어요(전년 대비 1~3% 성장). 주당 순이익은 5.04~5.16달러로 예상해요. 다만 곧 마무리될 턴스 파마슈티컬스 인수가 완료되면 약 58억 달러의 일회성 연구개발 비용이 추가로 발생해 주당 약 2.35달러의 일시적 손실이 생길 수 있어요. 하반기에는 COPD 치료제 오투베어 처방 회복, RSV 예방주사 엔플론시아 출하 증가, 그리고 키트루다의 방광암 새 적응증 승인(8월 17일 예정) 등 여러 긍정적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