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안 일렉트릭 인더스트리스
2026년 8월 7일 콜 기준
이번 분기 순이익 1억2320만 달러는 마우이 산불 합의금 부채를 14억4천만 달러에서 13억 달러로 재산정하면서 생긴 일회성 회계 효과가 크게 반영된 숫자예요. 이 효과를 빼고 보면 핵심 이익은 주당 0.13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0.20달러보다 오히려 줄었고, 매출은 7억4600만 달러에서 9억4000만 달러로 뛰었지만 인건비·보험료·유지보수비 상승이 이익을 갉아먹고 있어요.
영업비용이 구조적으로 높아지고 있어요 — 산불보험료, 인건비, 나무 관리비, 설비 점검비가 동시에 오르면서 핵심 유틸리티 순이익이 4250만 달러에서 3260만 달러로 줄었어요. 2027년 요금 조정(rate rebasing)이 승인되기 전까지는 이 비용 압박을 회사가 그대로 떠안아야 해서, 승인이 지연되거나 폭을 줄이면 다음 분기 이익률이 더 눌릴 수 있어요.
회사는 3억5천만 달러 산불 예방 투자를 요금이 아니라 증권화(securitization) 방식으로 조달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 분기 언급했던 EPRM 방식보다 고객 부담이 적은 방향으로 바뀐 거예요. 2027년부터 적용될 총 1억7천만 달러 규모 요금 인상안 중 1억2500만 달러가 내년 1월 반영될 예정이고, 12월 18일까지 위원회의 잠정 결정을 요청해둔 상태라 이 승인 여부가 다음 실적의 핵심 변수예요. S&P와 무디스가 최근 신용등급을 한 단계씩 올려준 점은 자금 조달 비용 부담을 낮춰주는 긍정적 신호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