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거슨 엔터프라이즈
2026년 5월 5일 콜 기준
이번 분기 가장 빛난 건 데이터센터·제약·제조공장 같은 대형 건설 프로젝트예요. 상업용 배관·기계 부문이 전년 대비 21% 성장했고, 상하수도 부문도 14% 늘었어요. 전체 매출의 한 자릿수 중후반 비율을 차지하는 대형 프로젝트 수주 잔고와 입찰 물량이 계속 늘고 있어서, 회사가 '복잡한 공사를 한 번에 해결해 주는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다는 게 느껴져요.
주택 신규 착공과 허가 건수가 계속 줄고 있고, 에어컨·히트펌프(HVAC) 시장도 새 에너지 효율 기준 전환 여파로 이번 분기 6% 감소했어요. 소비자 지갑이 얇아지면서 '새 제품으로 교체'보다 '고쳐 쓰자'는 분위기가 강해진 것도 부담이에요. 주거용 매출이 전체의 절반 가까이 되는 만큼, 주택 시장 회복이 늦어질수록 전체 성장률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2025년 연간 매출 성장률을 기존 전망에서 약 5%로 유지하고, 영업이익률은 9.4~9.6%로 이전 하단(9.2%)보다 올려 잡았어요. 현재 10월·11월·12월 초를 합친 4분기 누계 성장률은 약 3%로, 주거용·HVAC 부진이 반영된 수치예요. 2026년 연간 가이던스는 2월에 공식 발표할 예정인데, 경영진은 '연말과 비슷한 3% 안팎의 성장세로 새해를 시작할 것'이라고 예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