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로우 일렉트로닉스
2026년 5월 7일 콜 기준
이번 분기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물건을 더 많이 팔아서' 매출이 늘었다는 거예요. 가격을 올려서 번 게 아니라 실제 주문 수량 자체가 늘어난 거라서, 회복세가 진짜라는 신호로 볼 수 있어요. 특히 산업·자동차·항공우주 분야에서 미국과 유럽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고, 부품 연결·납품 대행 같은 고마진 서비스 매출도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넘겼어요.
경영진이 솔직하게 인정한 리스크는 '고객이 가격 오르기 전에 미리 대량 주문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에요. 회사는 주문 패턴을 꼼꼼히 모니터링해서 이상 징후는 없다고 했지만, 메모리 부품 가격 상승이 계속되면 하반기 실제 수요가 예상보다 약해질 가능성은 열려 있어요.
다음 분기(2026년 2분기) 매출은 9조 1,500억~9조 7,500억 원 수준으로, 1년 전보다 약 25%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요. 주당 순이익은 4.32~4.52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1분기에 데이터센터 고객이 공사를 앞당기면서 생긴 일회성 매출이 빠지고, 아시아 비중이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 때문에 마진은 소폭 낮아지지만, 연간 전체로는 지금의 회복 흐름이 3·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경영진은 자신하고 있어요.